이태리 트라빠니 극장등 세계를 장악한 맥베드 `고성현`

by편집부 기자
2010.03.11 12:30:30

[이데일리 편집부] 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가장 심오하고 성숙된 악의 비전”을 다루는 오페라 <맥베드>가 3월 12일, 14일, 16일, 18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현된다.

2007년 10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맥베드`를 초연했던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국내 초연 공연 당시의 호평을 뛰어넘을 완벽함으로 다시 `맥베드`를 재창조한다. 맥베드가 보여줄수 있는 가장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맥베드역 / 바리톤 고성현




맥베드역을 맡은 고성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밀라노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 이태리 오지모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이태리 푸치니 국제콩쿠르, 밀라노 국제콩쿠르, 나비부인 국제콩쿠르, 독일 슈트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그 외 난파 음악상, 젊은 음악가상,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태리를 중심으로 전 유럽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유명극장의 거장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 세계 최정상급의 성악가 호세 쿠라, 로베르토 알라냐, 블라디미르 갈루진, 니콜라이 마르티누치, 쥬세페 자코미니, 게나 디미트로바, 마리아 굴레기나, 안나 뮬라 등과 함께 활동하였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페라 <리골렛토>, <아이다>, <토스카>, <나부코>, <안드레아 쉐니에>, <팔리아치> 등 주역 출연, 베를린 필하모니 초청으로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 독창회 및 베를린 오페라 극장 초청으로 AIDS 퇴치 자선공연 출연 연주 및 오페라 약 500회 이상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