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9.14 11:01:07
이란 다탁텔레콤과 계약
중동시장 공략강화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이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다탁 텔레콤(Datak Telecom)에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동 지역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가 진출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 이어 세 번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탁 텔레콤은 일반·기업 고객 대상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지난해 이란 정부로부터 테헤란 지역에 대한 와이맥스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를 통해 이란에서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번성기가 올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 전역으로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