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경제운전시스템` 내년까지 전차종 확대

by문영재 기자
2008.09.29 11:01:44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내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경제운전(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확대·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날 기아차는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한 로체 이노베이션 LPI 모델도 시판했다.

LPI ∙ LPG 엔진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이 장착되는 것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처음으로 기아차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 가솔린 엔진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은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 가솔린 모델에 장착돼 고유가시대 운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은 계기판내의 경제운전 램프(ECO 램프)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준다.

▲ 정속주행 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에 있는 녹색 램프가 ▲ 급가속 · 급정지 등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행을 할 경우 적색 램프가 ▲ 녹색 램프 점등 시 대비 연비가 다소 불리한 상태이거나 미작동시에는 흰색 램프가 켜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유가로 경제운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로체 이노베이션에 장착된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내년까지 경차 뉴모닝부터 최고급 대형세단 오피러스까지 전차종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유도함은 물론 판매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