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 CRO사업 위한 미국현지 법인 설립

by공희정 기자
2005.09.29 11:06:06

국제임상대행 수주와 적극적인 미국시장 공략이 목적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국내제대혈 2위업체인 라이프코드(028300)인터내셔날은 29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자본금 25만달러를 투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현지 법인의 설립은 임상시험대행사업(CRO)의 국제임상 수주와 보다 공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외국 제약회사들의 국내 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국내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신치료법이나 신약에 대한 해외 임상시험도 급격히 늘어날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프코드의 미국 현지 법인의 가장 큰 목적은 해외임상이나 국내임상의 교두보 역할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인은 국내 제약회사와 바이오 벤처 신약후보물질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 진입을 위한 국내 최초 허가전략 컨설팅과 인허가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 미국, 유럽 전임상 생산 기관과의 네트워킹 구축과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위한 차별화된 의약품개발컨설팅(PDO) 구축과 매니지먼트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국내 CRO비즈니스를 확대를 위한 다국적 회사의 국제 임상 창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개발품과 해외 개발품의 라이센스인 그리고 라이센스아웃을 위한 창구 역할도 도맞게 된다.

최수환 라이프코드 사장은 "미국 현지법인에서는 CRO에 만족하지 않고 의약품, 의료기기 등 연구를 통해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하는 PDO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