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5 05:56:3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앱스토어 매출 회복 신호와 월가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발 소프트웨어주 약세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점차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오후3시48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3.16% 오른 27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2%대 상승세로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폭을 3%대로 키우는 모습이다.
테크스퀘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1월 앱스토어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분석하며 ‘매수’와 투자의견과 목표가 330달러를 유지했다. 게임 부문 매출 감소세가 완화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와 구독 서비스 지출이 늘어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앤스로픽의 AI 에이전트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에 경쟁 심화 우려가 확산됐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의 플랫폼 지배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아이폰 수요는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핵심 하드웨어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원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시장은 앱스토어 매출 회복세가 실적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