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들 "금투세 원점 재논의해야...밸류업 세제지원 필요"
by심영주 기자
2024.07.04 09:16:5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일제히 유예 입장을 내놨습니다.
3일 16개 증권사 CEO들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부적 징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시스템 보완이 사실상 곤란한 만큼, 내년에 곧바로 금투세를 시행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어렵다는 요청입니다.
보완 이후 시행시기 등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점에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아울러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증권회사도 적극 참여할 계획임을 밝힘과 동시에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세제혜택(상속세, 법인세, 배당세)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