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시대' 대비하는 KISA…대학생·개발자 대상 교육 추진

by김가은 기자
2023.06.19 10:01:01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3 웹 개발 교육(Web Tech Seminar)’을 다음 달 4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웹3.0 관련 기술 습득·활용을 통해 웹 프레임워크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웹3.0은 블록체인 등 분산 기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차세대 인터넷이다.

KISA는 웹3.0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 웹 표준(HTML5) 교육 중심에서 웹3.0 핵심 기술·서비스 전망 등을 포함한 교육 커리큘럼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 교육 대상을 개발자 중심에서 대학생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먼저 대학생 대상 교육은 웹3.0 기초 이론부터 관련 콘텐츠 기획, 활용 방법 등 내용 중심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총 10회 진행된다. KISA는 10회 강의 중 7회 이상 수료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부여하며, 우수 포트폴리오로 선정된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과 함께 차세대 웹3.0 컨퍼런스(가칭)에서 발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 교육은 웹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최신 웹 개발 언어 트랜드 파악 과 활용 등 실습 위주로 오는 9월 2일부터 총 12회 진행된다. 향후 KISA는 웹 개발자와 강사가 웹 기술의 다양한 융합 사례와 트랜드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 발굴된 웹 프레임워크를 국내 웹 개발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웹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희 KISA 미래정책연구실장은 “웹3.0 시대를 맞아 웹 기술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차세대 웹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 개발자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촉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