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8.05.17 08:55:2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종합 메탈 플랫폼 서비스업체 서진시스템(178320)이 시설 투자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을 신규사업 투자와 기존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계 설비 투자하는 데 500억원을 사용하고 제조공정 설비와 공장 설비 투자에 각 100억원씩 사용할 계획이다. 신주 266만1596주를 발행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20일이며, 구주주 대상 청약 기간은 오는 7월23일부터 24일까지다. 실권주 일반공모청약은 7월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격은 7월18일 확정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13일이다.
서진시스템의 최대주주인 전동규 대표는 유상증자 배정 물량에 대해 100% 청약하기로 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통신장비, 반도체, 무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 전체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ESS 부품은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부문에 대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나서는 것”이라며 “서진시스템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