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고용창출 활성화 기여

by박철근 기자
2016.03.18 09:46:13

동양매직·바디프랜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견기업계가 고용창출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 바디프랜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전 직원을 정직원으로 고용하는 고용원칙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 7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바디프랜드는 2013년 186명, 2014년 338명, 2015년 626명으로 직원수가 급증했다. 올해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직원수를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송, A/S(사후관리서비스), 콜센터 등 모든 분야의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방침을 2007년 창립 이후부터 고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모든 임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고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고용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 국내 고용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방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도 노동시장 개혁 선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고용창출 우수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309명에서 지난해 517명으로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32.7% 증가했다. 특히 인재 확보 및 조직활성화를 위한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과 ‘여성 인력 채용’을 공격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여성일하기 지원 정책’ 활성화에 조력한 점이 선정에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강경수 동양매직 대표이사는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고용확대와 노사 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 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인력 채용을 활성화 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 기회를 부여하고 주력사업인 렌탈사업의 전국적 사업조직 확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기업 중 △고용증가율 △고용의 질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노사단체, 교수 등이 참여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위원회’가 평가·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