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5.14 09:29:58
[이데일리 문영재 강신우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공약으로 기초연금 10% 인상을 내놨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과거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국민연금 개혁 당시 여야는 단계적으로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대신 기초연금의 10% 인상을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는 기초연금을 소득대체율 10%인 2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기초연금 산정기준을 물가상승률과 연금가입 기간을 연동시켜 (공약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초연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연금 공적연금의 상향 조정은 필수”라며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 50% 인상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약속이자 합의이고,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