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1.31 19:00:5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크림빵 뺑소니’ 사망 사고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31일 청주지방법원 이현우 당직판사는 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이날 오후 사전실질심사를 위해 청주지방법원으로 가기 전 “유가족에게 정말로 죄송하고,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수를 뒤늦게 한 이유에 대해서 “그전부터 자수하려 했지만 겁이나서 못했다”며 “아내의 설득으로 자수할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사람을 친 것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허씨는 “사고를 낸 것은 알았지만 사람을 친 것은 몰랐다”고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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