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520대로 밀려

by김기훈 기자
2014.06.03 09:52:4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3포인트(1.28%) 내린 528.3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550포인트 언저리에서 520포인트대로 내려왔다. 특히 전날에 이어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6억원, 기관은 126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콘텐츠가 3%가량 밀리고 있으며, 의료정밀기기, IT/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도 1~2%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와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켐텍(003670) 씨젠(096530) 등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다.

그나마 동서(026960)와 CJ E&M(130960) 원익IPS(03053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