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훈련 실시,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을지연습과 연계

by박종민 기자
2013.08.21 10:49:2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2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경보전파부터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약속된 시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인근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고층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하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 민방위-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민방위 훈련 교육일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민방위-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처


차량 운전자들은 공터나 길가에 정차해야 하며 보행자들은 주변 지하대피소로 대피해 소방방재청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이밖에 가정에서는 일정량의 식량과 조리 기구 등 비상대비 물품들을 마련해두는 게 좋다. 또 해열진통제, 소화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붕대, 반창고 등 의약품도 구비해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민방위 대원들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질적 훈련을 실시한다. 남북 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안보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의 공격을 가정해 이에 대한 대비 및 대피 체험 등이 진행된다.

민방위 훈련 교육일정과 장소,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은 ‘민방위-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