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2.23 09:50:26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본엔젤스벤처, 버드랜드와 씽크리얼스에 투자
스마트TV, 모바일 커머스 등 신규 성장 분야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장병규 본엔젤스벤처 파트너스가 이번에는 스마트TV와 모바일 커머스 분야 4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버드랜드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커머스 업체 씽크리얼스에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버드랜드소프트웨어에는 3억원, 씽크리얼스에는 1억5000만원 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버드랜드소프트웨어는 스마트TV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로 세계적인 수준의 `개인용 비디오 녹화장치(PV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미디어 플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2010년 2월에 설립된 씽크리얼스는 여성의류 쇼핑몰 정보를 모아서 보여 주는 `포켓스타일`과 소셜커머스 메타 서비스 `쿠폰 모아` 등의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다.
씽크리얼스가 선보인 서비스는 전자 상거래 정보를 한데 모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켓스타일은 온라인 의류 쇼핑몰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30여 개의 쇼핑몰이 입점해 있으며 하루 평균 접속자가 1만5000명에 이른다. 쿠폰모아는 소셜 커머스 통합 정보 서비스로 국내 소셜 커머스 업체의 약 80% 이상이 입점해 있다. 스마트폰과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평균 방문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장병규 대표는 "버드랜드와 씽크리얼스 모두 수개월간 교류, 창업팀의 우수성과 사업 아이템의 성장 가치를 확신하게 됐다"며, "본엔젤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두 회사의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