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바` 넓힌 냉장고 신제품 출시

by류의성 기자
2010.02.04 11:00:00

냉장실 도어 상단 전체를 `홈바`로
냉장실 여닫음 최소화..소비전력 낮춰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기존의 홈바를 냉장실 도어 전체로 확대한 `2010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기존 홈바 용량을 2배 이상 늘린 `매직도어`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즉 기존 자주 마시는 음료수 정도를 보관하던 홈바의 공간을 넓혔다. 게다가 보관 식품과 용도에 따라 2~4단으로 구조를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단으로 사용할 경우 1.5리터 음료수를 10병 가량 보관할 수 있다. 3단 사용 시에는 맨 윗칸에 치즈 등 유제품, 중간칸에는 우유나 캔음료, 아래칸에는 페트(PET)병 등 수시로 꺼내 먹는 음식을 나눠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홈바 라인이 사라져 디자인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방가구와 어울리도록 돌출형 외부 손잡이를 없애는 대신 가로 형태의 `포켓핸들`을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의 진공밀폐 야채실의 기능과 용량을 강화했다.

또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2.2킬로와트(kWh) 낮췄다. 752리터(1 홈바) 기준 소비전력은 33.1킬로와트(kWh) 이다

LG전자는 752리터급 모델 6개(230만~ 270만원대)를 출시하고, 3월에는 국내 최대 800리터급 대용량 모델 등 25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