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09.11.20 10:48:06
[이데일리 유재희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어제 코스피는 1620선을 돌파. 6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동안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던 3無(모멘텀, 매수주체, 주도주)장세의 문제가 차츰 해결 조짐을 보이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모멘텀이 재차 부각되고 있고, 향후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도 높아 연말 산타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래가 수반되지 못하고 있어 시장에너지는 약하다는 설명.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와 미국과 중국등 해외증시 흐름, 미국의 경제지표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패턴 형성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조정시 저점매수가 유효한 업종군으로 내년 실적 개선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주(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외환은행(004940), KB금융(105560) 등)와 반도체주(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등) 등을 제시했다.
경제·재테크 전문 케이블·위성방송 이데일리TV의 'Go or Stop' 프로그램(매일 오전 9시)에서는 매주 금요일 '성공투자 하이파이브' 코너에서 다음주 증시 전망편을 편성했다.
☞이 코너는 20일 오전 9시 25분 이데일리TV 'Go or Stop'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