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춘동 기자
2008.10.15 10:57:25
일선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 무료 보급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15일 초등학생용 금융교육 표준교안인 `꿈꾸는 투자교실` 개발, 일선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등에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표준교안은 `네 꿈을 펼쳐라`, `우리 생활 속의 금융`, `부자들의 경제학`, `나는 미래의 투자왕` 등 4개 모듈, 8시간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있다.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의 내용과 활동을 재미있게 담고 있다.
기존의 금융·경제교육 자료와는 달리 학교수업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수업지도서와 학생용 학습지를 비롯해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사진, 삽화 등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담고 있는 멀티미디어 교안을 함께 제공한다.
투교협은 우선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운영중인 `금융교육 협력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창의재량 활동시간을 이용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표준교안은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교부신청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무영 투교협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실용적인 금융교육으로 합리적인 금융 판단능력을 갖춘 미래 경제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자원봉사자 대상 전담강사 양성과정 개설과 놀이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컨텐츠 등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