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대 한국PGL 대표, 프랜차이즈협회 회장선출 무효 주장.
by강동완 기자
2008.02.28 10:28:28
납듯할수 없는 내용 많아 주무관청 법리해석 요청중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 4대 회장으로 대학로 김가네 김용만 대표(현, 협회 수석부회장)가 정회원 만장일치 추대형태로 선출됐다.
27일,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정기총회에서 당초 경선에 따른 선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4일 조병대 후보가 정회원 및 회비미납 사유로 후보자격이 박탈되면서 단일후보인 김용만 현 수석부회장을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한 것.
이번 협회장 선출과정에 대해 한국PGL 조병대 대표는 “후보자격과 관련해 정관과 선거관리규정 위반사항에 대해 주무관청에 법리적 유권해석을 요구한 상태이다.”며 “일부 회사의 부적격사유에 대한 내용에 대해선 협회차원에서 조사후 회원들에게 공지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김서기 위원은 “일부 정관해석 과정에서 총회의결사항과 의사회 의결사항에 대해 혼돈이 있는 것 같다.”며 “정관규정사항중 의결사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병대 후보자격 미달의 100% 회비미납과 관련해 이명훈 선관위원은 “매사업년도 2005년부터 2007년도까지 1개월씩 회비가 미납된 상태이다.”며 “이는 협회사무국 자료에 따라 보고된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병대 후보는 후보자격 박탈과 관련해 공청회 등 소명의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이런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번 회장선출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조병대 후보는 회장선출을 불복한다며 검정색 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