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황 황영진 "돈 없다고 날 버린 그녀, 보란 듯 성공할 터"
by김은구 기자
2007.06.20 10:51:33
[이데일리 김은구기자]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개그맨 황영진이 슬럼프를 딛고 방송 활동 재개에 독기를 품은 것은 사랑의 아픔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황영진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2년 넘게 교제했던 5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4개월 전 결별했다”며 “그녀는 내가 방송 활동을 안하면서 돈이 떨어지자 명품을 안기는 돈 많은 남자에게 갔다”며 씁쓸해 했다.
황영진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여자친구를 사랑했고 대전에 계시는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그녀는 이별을 통보했고 황영진은 떠나지 말라며 매달렸지만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황영진은 “일과 사랑 모두 안풀리자 실의에 빠져 3개월 동안 술만 마시며 폐인처럼 살았다. 그러나 대전에 갔다가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고 간신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녀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만큼 좋은 조건을 찾아가는 것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당시 마음이 너무 아파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말아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녀에게 보란 듯이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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