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5월의 가볼만한 곳''

by조선일보 기자
2007.05.03 10:50:00


 
[조선일보 제공] 끝자리가 4, 9인 날에 벌교역 삼거리와 부용2교 사이의 왕복 2차선도로 양쪽에 장이 선다. 인근의 때묻지 않은 바다와 갯벌에서 잡은 참꼬막 새꼬막 새조개 키조개 모시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이 쏟아져 나온다.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4

여강에서 잡은 우렁이 한 바가지에 3000원, 반들반들한 호미는 1000원…. 먹거리에서 무좀약까지 북적북적 없는 게 없다. 끝자리가 5, 0인 날 여주군청 별관에서부터 중앙통까지 시장 길을 따라 장이 열린다. 여주군청 (031)887-2114



끝자리가 3, 8인 날에 동해 북평동 7번 국도 변에 장이 선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장을, 동해 사람들은 자기네 말로 '뒷드르장'이라고 부른다. 우(牛)시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가축 시장이 열리고 그 주변으로 잡곡, 채소, 어물 상인들이 늘어선다. 따끈따끈한 메밀전을 놓치지 말자. 동해시청 문화관광과 (033)530-2473

내륙의 농산물과 약초를 동해안으로 보내기 위한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산에서 캔 쑥과 냉이, 도라지 등 풋풋한 봄나물이 가득하다. 동해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도 만날 수 있다. 인근 한약거리는 국내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다. 끝자리가 2, 7인 날 영천버스터미널과 영천기차역 사이에서 열린다. (054)330-6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