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성 기자
2000.11.02 13:26:34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의 자회사인 파라텍이 최근 강원도 정선 폐광촌에 카지노를 세운 강원랜드의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청구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있다. 이는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의 등록 예비심사 청구가 지난 9월말 보류 판정을 받은 파라다이스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시20분 현재 파라텍은 가격제한폭(2550원)까지 상승한 2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전날의 10만주보다 늘어난 14만주, 상한가 매수 잔량은 5만주를 웃돌고 있다.
이날 파라텍은 강원랜드의 등록 예비심사 청구 소식이 전해진 오전장 가파르게 올라 상한가에 진입했지만 연속 5일 상승에 따른 차익 및 경계매물 출회로 상한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장들어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상한가로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