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AI주 반등 속 전력주도 상승…LS일렉트릭 6%↑

by김인경 기자
2024.08.14 09:14: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전력 설비주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LS ELECTRIC(0101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1600원(6.89%) 오른 17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LS일렉트릭은 전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이라는 겹경사까지 맞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3.80% 올라 28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가온전선(000500)과 효성중공업(298040)도 3.32%, 3.19%씩 오르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AI반도체에 대한 우려를 재우자 전력설비주 역시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53% 오른 116.14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 주주들에게는 힘든 6주였고, 기록적인 시장 가치를 지워버린 역사적인 주가 하락에 이어 급격한 변동성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이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날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설 경우 가장 좋은 투자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1위 애플(1.72%)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1.77%)를 비롯해 주요 7개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