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獨‘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쾌거
by오희나 기자
2024.07.30 10:09:33
엔제리너스ㆍ쇼콜라팔레트, 디자인부문 본상 수상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GRS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카카오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패키지 디자인’ ‘쇼콜라팔레트 브랜드 디자인’ (좌부터) (사진=롯데G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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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수상작에 선정된 디자인은 ‘쇼콜라팔레트 브랜드 디자인’과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패키지 디자인’이다. 하나의 기업 내 2개의 브랜드가 각각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베이커리 매장 라인업을 확장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그래픽을 개발했다. ‘Always around us’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위트 있는 스토리로 표현했으며 덴마크 일러스트 작가 ‘Maria Milenko’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독특한 핸드 드로잉 일러스트와 심플하고 따뜻한 컬러 팔레트를 사용해 브랜드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느끼는 감성을 그대로 패키지에 담아내 제품 구매 순간부터 즐거운 경험이 가능하다.
‘쇼콜라팔레트’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해 봉봉 초콜릿과 티그레 구움과자 패키지에 ‘책’의 구조를 활용했다. 책을 열면 마법 같은 순간이 펼쳐진다는 컨셉을 담았으며, 책의 겉면 슬리브에 카카오 쉐입을 활용한 타공 디자인으로 ‘쇼콜라팔레트’만의 독특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팔레트, 붓, 물감통 등 브랜드 이름에서 연상되는 미술 도구들을 그래픽 모티브로 사용해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다크 브라운을 기반으로 오렌지, 옐로우, 민트 그린, 블루 톤을 함께 활용해 카카오의 다채로운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이는 ‘쇼콜라팔레트’의 독창성과 특별함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 중심적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어워드에서 훌륭한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반영한 디자인을 고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