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하반기 워크숍…“장학생 교류 ‘허브’ 역할 강화”

by정두리 기자
2023.08.28 09:49:10

11기 신규 장학생, 선배 장학생 등 100여명 참여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재단 최대 교류 강화 프로그램인 ‘2023년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실시했다. 최윤 회장(첫째줄 왼쪽 첫번째)과 OK배정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그룹)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은 재단 최대 교류 강화 프로그램인 ‘2023년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재단 이사장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새롭게 선발된 11기 OK배정장학생, 1~10기 OK배정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 선후배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3월 개최한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 하반기 워크숍을 추가로 기획했다. 하반기 워크숍은 △장학증서 수여식 △명사 특강 △팀 빌딩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실내 및 야외 활동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 장학생들은 팀으로 나뉘어 소통과 협업을 통해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팀 빌딩 프로그램인 ‘읏볼을 찾아라’에 참여했다. 특별강연 세션에선 유튜브 채널 ‘말버스’를 운영하는 임대혁 말버스피치 대표가 ‘미래 리더를 위한 스피치’를 주제로 장학생들에게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스피치 구사 노하우를 전달했다.



저녁 만찬 자리에선 장학생과 재단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식사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장학생들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일환으로 인근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팀 미션을 수행하고 놀이기구(어트랙션) 체험 및 동물원 나들이를 즐겼다.

‘OK배정장학금’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11기까지 총 394명의 OK배정장학생을 배출했다. 역대 장학생들은 졸업 이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서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눈 긍정 에너지가 짧은 방학을 마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간 장학생들이 배움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데 있어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금를 비롯해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스포츠장학금(국내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장학생 77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50억여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