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23 BTS 10주년 페스타' 맞아 여의동로 등 교통통제 실시
by권효중 기자
2023.06.16 10:16:00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BTS 10주년' 기념행사
20만명 운집 예상…여의동로 전면 통제
여의나루로 등 탄력적 통제, 불법 주·정차 단속도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3 BTS 10주년 페스타’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열린다. 경찰은 이로 인해 행사장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7일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2023 BTS 10주년 페스타’로 인해 여의동로 등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며 이날 밝혔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팬 행사로, 각종 참여 및 전시 부스가 마련되는 대규모 행사다. 부스 행사와 더불어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불꽃놀이도 이뤄진다. 경찰은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행사로 인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는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필요한 경우 여의상류IC, 국제금융로 등 구간에서는 차량 정체 및 보행자 운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행사 관람을 위한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예고했다. 서울경찰청은 한강 교량,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불법 주·정차가 이뤄질 만한 곳에 교통순찰대 사이카와 교통순찰차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차량을 단속해 교통 흐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통제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374개가 설치된다. 또 교통경찰과 교통관리요원 등 63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