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기술·인력 3박자 지원...LX공사 동반성장 '최우수' 달성
by이지은 기자
2023.04.20 09:27:00
공간드림센터·벤처투자펀드 등 ESG경영 입증
"동반성장 생태계 확대...공공 혁신·소통 집중"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ESG경영 선포 이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 결과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발표했다. LX공사는 자발적으로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LX공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공간정보 분야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했다. 고유가·고금리·고물가라는 ‘3高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공간정보 창업기업의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원스톱 지원을 위해 LX공간드림센터를 전북에 추가 개설하고, 사업자금·입주공간·전문 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한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에서 시작된 디지털트윈 모델을 계기로 환경·교통·재난재해 분야의 현안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ESG 도입이 어려운 협력사의 1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표준가이드 개발 및 제공,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내부 직원 20여명을 협력사에 파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LX공사는 ‘2022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 정책 및 집행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규명 LX공사 부사장은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부합하는 핵심 가치”라면서 “동반성장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 혁신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