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트래버스, 7월 수입 대형 SUV 1위 차지
by송승현 기자
2020.08.06 08:49:22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은 자사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가 7월 한 달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총 427대를 등록돼 KAIDA 집계 이후 처음으로 수입 대형 SUV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오랫동안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결과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5위에 안착하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한 단계 앞섰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KAIDA 집계에 포함돼 온 이후 수개월에 걸쳐 포드 익스플로러를 바짝 추격하며 수입 대형 SUV 내 입지를 다져왔다.
트래버스는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mm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 동력 성능 또한 훌륭하다.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아울러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있으며, 스위처블 AWD 기술로 주행 중 상황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트래버스만의 강점이다.
한편 쉐보레는 7월 한 달 간 KAIDA 집계 기준 총 1106의 수입 모델을 등록하며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 중 5위를 달성했다. 한국지엠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모델은 전기차 볼트EV, 스포츠카 카마로SS,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총 5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