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서울시와 '다가온 서울' 캠페인…히트텍 1만장 기부

by함지현 기자
2018.12.09 15:04:47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 전달하는 서울'' 의미
카카오 같이가치 응원·댓글마다 기부금 적립
7500만원 적립시 유니클로 7500만원 추가 매칭

유니클로는 서울시와 함께 1만벌의 히트텍을 기부하는 ‘다가온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유니클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니클로(UNIQLO)는 서울시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기능성 내의 ‘히트텍(HEATTECH)’ 1만 벌을 기부하는 ‘다가온(多家溫)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다가온 서울 캠페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실시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유니클로는 소득 대비 에너지 비용 부담이 10% 이상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자사 상품들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겨울에는 다가온 서울에 동참해 시민 참여형 활동을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 캠페인 페이지에서 시민들이 응원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3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2만5000여명이 참가해 적립금 7500만원을 달성하면 유니클로가 7500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총 1만 장의 히트텍을 서울시 내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도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캠페인 링크를 공유하고 해시태그 유니클로 다가온서울을 모두 업로드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작년 겨울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담아 노숙인 분들에게 1000장의 히트텍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0배 확대된 1만장의 히트텍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프알엘코리아는 앞으로도 옷의 힘을 전하는 나눔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