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시민단체 등 참여한 '시민참여혁신단' 설립

by권오석 기자
2018.07.23 08:53:39

기술보증기금 혁신활동 뒷받침 및 성과 평가 위한 컨트롤타워

기술보증기금 및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시민참여혁신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0일 부산시 문현동 본점에서 ‘시민참여혁신단’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기술보증기금의 경영혁신계획과 혁신과제 선정, 성과평가 등을 총괄·심의·자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민참여혁신단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를 비롯해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부산시, 이노비즈협회, 지역주민 등 다양한 그룹의 국민 외부위원 6명과 혁신활동을 뒷받침 할 내부위원 5명으로 구성했다. 외부위원인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과 내부위원인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혁신단의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출범식 후 진행된 추진단 회의에서 이들은 △기술보증기금 중장기 혁신 추진계획 △사회적 가치 실현계획 △대내외 혁신아이디어 우수 공모작 등 국민이 제안한 혁신과제와 이를 담아낼 혁신계획들을 논의했다. 청년시민을 대표해 참여한 문유진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대표는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기술보증기금의 혁신이 청년의 희망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기술보증기금은 혁신 추진과제 중 중점과제로 선정된 △고유 업무의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 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 △혁신성장 뒷받침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며,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 및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인 박인호 상임의장은 “기술보증기금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혁신을 이루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