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서울모터쇼]'맨유 레전드' 박지성, 쉐보레 스파크 신모델 공개

by김형욱 기자
2015.04.02 08:44:39

새 엔진·변속기 적용.. "정제된 주행 품질"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럽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박지성이 쉐보레 스파크 신모델을 직접 소개했다.

한국GM은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GM은 특히 맨유 스폰서로서 맨유 레전드 박지성을 초청해 참가자의 눈길을 끌었다.

스파크는 대우 마티즈를 모태로 이어져 온 GM의 대표적인 경차로 이번에 공개한 것은 4세대 신모델이다. 국내 공개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팀 마호니(Tim Mahoney) GM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총괄 임원은 “우리가 후원하는 맨유는 7억명의 팬 중 절반이 아시아인”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고객에게 스파크를 처음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형 스파크는 이전 모델보다 실내 앞뒤공간은 넓어지고 높이는 낮아졌다.

배기량 1.0리터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 일부 모델에는 정차 때마다 시동을 꺼 연비를 높이는 ‘스톱 앤 고’가 적용된다. 전방충돌·차선이탈 경보 시스템과 7인치 스크린도 적용된다.

상세 제원은 출시 후 공개 예정이다. 출시와 함께 다양한 색상과 액세서리를 조합한다는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이 GM 글로벌 팀과 협업해 탄생한 모델”이라며 “한층 정제된 주행 품질로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 앞모습. 한국GM 제공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 앞좌석. 한국GM 제공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 뒷모습. 한국G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