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력만으로 창의적 인재 뽑는다

by박철근 기자
2014.09.03 09:28:50

SW 경연대회 'LG 코드챌린저' 개최…수상자에 서류전형 절차 통과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창의적 인재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을 없애는 파격적인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LG전자(066570)는 3일 “오는 4일까지 열리는 SW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LG 코드챌린저’를 개최하고, 이 대회에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 검사와 면접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SW분야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면 기존 서류전형에서 보던 출신 학교,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을 대신할 수 있게 되는 것.

LG전자 관계자는 “파격적인 채용 전형을 도입한 것은 시장선도 제품개발을 위해 SW 분야의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채용방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 코드챌린저는 3학년 2학기 이상 대학생(4학년 휴학생 가능)또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1차 온라인 경연(9월 2~4일)을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오프라인 경연(9월 27일)으로 진행된된다.



<참고>

* 현재 LG전자 SW 직군 채용 과정

: 서류전형 → 인·적성 검사 및 S/W직무지필 시험 → 최종서류전형 → 면접전형 → 신체검사→ 합격

* ‘LG 코드챌린저’를 통한 소프트웨어 직군 채용 과정

: LG 코드챌린저 → 인·적성 검사 및 면접전형 → 신체검사→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