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06.07 11:46:03
이달 말 인천~벤쿠버·토론토 노선 각각 주2회씩 증편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캐나다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벤쿠버(월·화·수·금·토요일) 노선과 인천~토론토(화·수·금·토·일요일) 노선을 각각 주 2회씩 증편해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증편하는 인천~벤쿠버 노선은 오후 6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벤쿠버에 오후 12시 35분(현지시각)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2시 35분(현지시각) 벤쿠버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50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총 365석 규모의 B747-400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24일부터 증편하는 인천~토론토 노선은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 토론토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15분 토론토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와 동일한 총 261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록키산맥과 나이아가라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비롯해 트레킹, 스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이 한층 편리해졌다”며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