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2.02.13 10:53:44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이 영화에서처럼 핵폭탄을 사용해 지구에 위협을 가하는 소행성을 파괴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을 진행해 화제다.
이 실험은 미국 로스앨러모스 R&D 과학자 로버트 위버 연구팀에 의해 시행됐으며, 지구에서 3억km 떨어진 약 500m 크기의 `이토카와 소행성`을 모델로 삼았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영화에서처럼 현실에서도 핵폭탄으로 소행성을 산산조각 낼 수 있었다.
위버 박사는 "100만 톤 위력의 폭탄을 이토카와 소행성 옆면에서 폭발시키는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소행성이 산산조각 났다"며 "만약 지구 근처에서 폭발하더라고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