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1.09.07 10:49:1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에어부산은 노선별 맞춤서비스의 일환으로 기내 마술 서비스를 추가 신설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마술 서비스를 담당하는 플라잉매직팀은 18명의 에어부산 승무원으로 구성됐으며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은 물론, 특별 마술교육을 이수했다.
플라잉매직팀은 지난달 10일 세부행 비행기에서 처음 실력을 선보였고, 기대치 못했던 깜짝 서비스에 고객들이 크게 호응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팀의 일원인 류동헌 승무원은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도, 고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승무원도 모두 함께 행복한 비행이었다"고 전했다. 송은정 승무원 역시 "고객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즐거움을 드렸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라잉매직팀은 또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기한 카드마술, 주사위마술, 그림책마술, 물컵마술 등을 선보였다. 마술 공연은 추석 연휴기간인 11일 세부노선과 22일 제주노선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