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07.19 10:56:0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반락하며 2130선을 밑돌고 있다. 수급 주체 모두 팔자우위를 나타내는 등 미국디폴트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20%) 내린 2126.2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우위를 계속 보이는 가운데 기관마저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122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110억원 가량 매도우위다.
다만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345억원의 순매수가 기록되면서, 코스피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하다. 화학업종이 1.5% 정도 빠지고 있다. 서비스 전기가스 유통 운송장비도 소폭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소형 내수주는 강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외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3사가 3~4% 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등도 1% 이상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