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12.08 11:06:53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8일 서울 구로동 서울서비스센터에서 박영태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12명이 정비 현장 및 고객센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노사 대표들은 이날 ▲현장 청정활동 ▲정비 현장 체험 ▲고객센터 체험 등 직접 정비 고객 상담 및 정비 실습을 실시하며 정비 현장 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11일 관계인 집회 속행 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해선 노사가 서로 화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최대한 협력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노사가 함께 고객의 접점에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 고객 중심 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장기간 파업으로 인해 고객께 불편을 드린 점을 만회하기 위해 고객 만족 서비스 향상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