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운영 제과제빵학원 강사, 유럽 제빵대회 챔피언 됐다

by한전진 기자
2024.03.29 09:20:32

SPC컬리너리아카데미 강사, 2024 유럽 제빵대회 우승
“인재경영 결실” SPC그룹, 비용 공간 등 제반 비용 지원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PC그룹 소속 직원이 최근 프랑스에 열린 유럽제빵대회에서 우승했다.

SPC컬리너리아카데미 강사, 2024 유럽 제빵대회 우승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제과제빵 전문학원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강사 ‘쿠앤틴 들라쥬’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프랑스 중부 도시 클레르 몽페랑에서 열린 제빵대회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 후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는 유럽 각국의 국가대표가 제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다. 명장(MOF)을 비롯한 전문인으로 구성된 프랑스 제과제빵 장인 협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들이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개최된 프랑스 제빵대회에서 우승해 프랑스 제빵 챔피언 타이틀과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한 쿠앤틴 들라주는 당시 함께 우승한 두 명의 동료와 다시 팀을 이뤄 빵,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페이스트리), 예술빵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들이 출품한 제품은, 제품의 외관, 맛, 독창성, 제작 과정의 조직력, 예술적 감각 등의 심사 기준에 최고점을 얻었다.

이번 유럽제빵대회 우승 배경에는 SPC그룹의 노력이 있었다. SPC그룹은 해당 직원이 대회 출전 연습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공간을 비롯해 대회 참가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이외에도 와인 및 커피 분야에서도 직원들의 국내, 국제 대회 도전을 후원하고 있다.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쿠앤틴 들라쥬 강사는 “회사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프랑스 대회에 이어 유럽 제빵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우수한 제빵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