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겸 기자
2023.05.25 09:22:2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25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50%(4400원) 오른 10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주가가 폭등하자 SK하이닉스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10% 웃돈 71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20% 상회하는 1.09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0.49%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18% 상승 중이다. 25% 넘게 오르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 수혜주로 꼽힌다. 챗GPT 등 생성형 AI 대부분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시스템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