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물시계 '자격루'의 효과는…'과학사와 과학유산' 학술대회

by이윤정 기자
2022.05.12 09:24:31

5월 14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회의실
과학기술 유산 관련 발표·토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과학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회의실에서 ‘과학사와 과학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선왕실과 관련된 과학문화재와 과학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과학문화재의 전시와 효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실 개편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임경희, 국립고궁박물관)와 토론(남경욱, 국립과천과학관)이 진행된다. △한국 근현대 자격루 연구 약사(略史)(경석현, 국립대구과학관) △세종대 천문역산학과 자격루의 실용(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 전기 물시계의 제작·개수(改修)와 운용(구만옥, 경희대학교) 등의 발표를 통해 자격루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과학관, 박물관의 과학기술사 전시와 관련한 발표, 과학기술 유산과 관련한 발표와 토론 등도 진행된다. △현대 과학기술의 궤적: 국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성과 수집전시 사례(유만선, 국립과천과학관) △학술연구와 대중전시 사이: ‘국립과천과학관’ ‘한국과학문명관’ 기획 사례(전종욱, 전북대학교) △역사박물관 전시와 과학기술(김성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과학문화재 전시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국보 제229호 자격루(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