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21.10.13 09:28:4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U가 편의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에 발맞춰 차별화 상품으로 ‘구름’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첫 상품으로 선보이는 구름우유, 구름초코시나몬 아이스크림 2종(각 2500원)은 떠먹는 컵 아이스크림이다. 이달 말에는 쿠키앤크림맛도 추가 출시된다.
상품명에 활용되는 구름은 ‘부드럽고 달콤한 한 입’을 표현한 것으로 해당 시리즈는 폭신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270㎖이고, 가격은 동일 용량 유사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이다.
CU가 찬바람이 부는 시기에 아이스크림 구색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컵, 파인트형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바, 콘, 튜브형 일반 아이스크림과 달리 사계절 내내 고른 수요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CU 컵, 파인트형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중 1분기, 4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1.6%로 오히려 동절기에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동절기가 아이스크림의 비수기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떠먹는 아이스크림은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요가 있어 구름 시리즈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수요를 분석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높은 자체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름 아이스크림 시리즈는 다음 달까지 4컵 구매 시 총 금액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