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日 교과서 '독도는 日영토' 주장에 애국테마株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1.03.31 09:25:3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일본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영유권 주장이 담겼다는 소식에 ‘애국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모나미(005360)는 전 거래일 대비 19.02%(910원) 오른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성통상(005390)은 6.25%(105원) 오른 179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전날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통과한 사회 교과서 대부분에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국 테마주’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나미와 신성통상은 각각 일본 브랜드 상품들의 국내 대체재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국 테마주’로 분류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9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한일간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