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3.08.22 11:13:5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력거래소는 22일 오전 11시 7분부로 예비력이 450만kW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1단계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공급능력은 7717만kW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수요가 7241만kW까지 치솟았다. 예비전력은 6.57%(476만kW)를 기록했다.
21일 한빛원전 6호기의 기기결함으로 공급능력이 100만kW 정도 줄어든데다 점심시간 이후 사무실과 가정에서의 선풍기와 에어콘 등과 같은 냉방기기 가동이 늘며 갑자기 전력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사무실과 주택에서의 냉방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수요관리를 통해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