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꽃축제 차 놓고 가세요"

by최선 기자
2012.10.05 13:04:56

여의동로 1.8km 양방향 전면통제
서울시 노점상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

[이데일리 최선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일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의도 주변의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을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축제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인근에 발생할 교통 혼잡에 대비해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 교량과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에 4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주정차를 막고,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견인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여의동로인 ‘마포대교 사거리~여의상류IC 교차로’까지 1.8km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불꽃축제 행사장 접근은 어렵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총 22회 증편 운행한다. 통제구간을 오가는 시내버스 16개 노선을 비롯한 총 22개 버스 노선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또한 서울시는 노점상 등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대신 시민편의를 위해 한강공원 매점 업체들이 운영하는 임시매점 7~8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화장실 총 48동을 추가 배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또 본행사장인 여의나루 등에 종합안내소, 의료 및 분실물 센터, 미아보호소를 설치한다.

세계불꽃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120), 차량 우회도로 및 버스 노선 우회운행 안내는 서울시 버스정책과(6360-456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