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2.21 10:08:18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보합권을 맴돌던 코스피가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2010선을 하회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41포인트(0.47%) 하락한 2003.7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기관, 개인 전 주체가 순매수 중이지만 매수 규모는 제한적이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422억원, 개인은 651억원 기관은 26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선물을 2000계약 가량 매도하면서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물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44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79억원 순매도로 총 1822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최근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던 국가지자체 기관에서도 1376억원의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과, 철강금속, 기계업종이 상대적으로 크게 밀리고 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S-Oil(010950)과 GS(0789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과 같은 정유주는 3~4% 가량 상승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도 선별적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기업은행(024110)과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우리금융(053000) 등 대형 금융주들은 줄줄이 1~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