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형 기자
2010.05.13 11:00:00
‘QOOK TV 일체형 LG 인피니아’ 신제품 첫 공개
TV 구매 및 QOOK TV 가입 고객에게 출시 기념 이벤트 공동 진행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G전자(066570)가 KT(030200)와 일체형 IPTV 출시에 맞춰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13일 LG전자와 KT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에서 ‘QOOK TV 일체형 LG 인피니아’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동 마케팅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32~55인치의 다양한 화면 크기에 걸친 풀(Full) LED, 슬림 LCD, PDP TV 등 모두 6개 제품을 다음주부터 연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제품은 IPTV 기능을 TV에 일체형으로 내장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QOOK TV를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일체형 IPTV는 셋톱박스를 내장하면서도 제품 두께가 늘어나지 않도록 했으며, 리모컨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입력 방식이 다른 TV와 IPTV 모드를 끊김 없이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양사는 제품 출시에 맞춰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전국 유통망에 IPTV 체험공간을 만드는 한편, TV를 구매하며 QOOK TV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시청권과 선물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KT는 700만 기존 인터넷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온라인 판촉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준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은 “양방향 서비스의 확대와 디지털 방송 전환 등에 힘입어 급성장이 예상되는 IPTV 서비스는 프리미엄 TV의 전략시장”이라며,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최고의 화질로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