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엿새째 순매도..하락장 주도

by손희동 기자
2008.10.22 10:42:0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2일 코스피 시장이 1170선서 지지선 구축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간의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단 싸움의 승패는 외국인 쪽으로 기운 듯 하다. 개인이 1000억원, 기관이 360억원 가량을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1400억원 순매도에 지수는 1.5% 가량 하락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매수 물량도 대부분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것이어서 실질적인 매수라 보기 어려운 상황.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0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00억원 순매도 등 총 700억원대의 순매수다.

외국인이 내다파는 업종들은 곧바로 지수하락과 연결되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유통 등의 업종에서 대규모 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은 이들 업종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장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