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5.05.10 11:04:46
수백억 차익..
[edaily 피용익기자] 기린(006070)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소재 공장부지를 기장군으로 옮긴다. 부산 공장부지에는 아파트를 건설한다.
10일 기린 관계자는 "기장 정관공단에 부지를 매입하고 제빵부문 공장을 이전키로 결정했다"며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사회에서 공장 이전이 결정되면 부산 공장부지 6000평에는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 신축 예정지인 해운대구 반여동은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등의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벡스코(BEXCO)와 인접해 있어 입지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파트 건설은 당초 대주주인 서현개발이 맡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기린이 직접 시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린은 땅값만으로도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땅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을 한다면 수백억의 시세차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