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연락 안 돼”...문 열고 들어가니 70대 부부 숨져 있어

by이재은 기자
2023.07.04 10:03:26

소방당국, 출입문 개방 후 현장 들어가
시신 이미 부패, 지병 있던 것으로 파악
극단적 선택 정황…외부 침입 흔적 없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영주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4일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43분께 경북 영주시 평은면의 한 주택 안에서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구조 장비로 출입문을 개방했다.

소방대원들이 집 안에 들어갔을 때는 70대 부부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두 사람의 시신은 발견 당시 이미 부패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정황이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