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이크로투나노 공모가 웃돌며 코스닥 데뷔…14%↑

by이정현 기자
2023.04.26 09:10:4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마이크로투나노(424980)가 공모가를 웃돌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마이크로투나노는 시초가(2만5200원) 대비 14.68%(3700원) 오른 2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공모가(1만5500원)보다 62.58% 높은 2만5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중한때 3만5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회사다. 초소형정밀기계(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22.4%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0.6% 증가한 414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8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57억9000만 원으로 각각 28.5%, 37.6% 증가하는 등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815개사가 참여해 1717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한 가운데 공모 희망가격 밴드 상단인 1만5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636.63대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3조1000억 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