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개국 공연 전문가, 30일까지 국내 공연계 체험한다
by장병호 기자
2022.09.28 09:36:14
국제문화교류진흥원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해외 문화예술 기관 전문가에 한국 공연예술 알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 사업인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사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에 참여하는 해외 7개국의 공연예술 문가들이 지난 26일 서울 창덕궁 앞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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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 문화예술기관 및 재외한국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젝트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미국·영국·캐나다·이탈리아·스페인 등 7개국의 국립 및 시립기관, 축제 위원회 등에 소속된 음악·무용·연극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난 26일 서울 창덕궁 앞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문화예술 기관의 전문가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인지도 확대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 풀 선정 작품의 기획자와 예술가의 만남 등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5년부터 매년 현지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있다. 서울아트마켓(PAMS), 광주비엔날레 등과 연계해 단시간에 한국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초청 행사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한국의 공연예술 현황 강연, 한국 공연예술 단체 소개 및 네트워킹, 서울아트마켓 관람 등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계를 보다 다양하게 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서 이 사업을 통해 벨기에 대표 예술극장인 바리아 극장에서 ‘한국무용특집’ 공연을 추진하기도 했다. 캐나다 국립아트센터 대표인 캐시 리바이는 “내년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공연예술 상황을 직접 보고 싶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이번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에 참가하는 나라들 대부분이 공연 예술의 문화선진국으로 이들 나라에서 기꺼이 한국으로 연수를 와 그야말로 K컬처를 실감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향후 활발한 교류의 기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이번 방한 초청 프로그램 이후 2023~2024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